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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벤트

2010. 12. 05 (19:48)

제 목	연말연시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작성자	관리자 파일첨부 : 20101205194152_1.jpg	조회	2488
내 용	사례1) 긴긴 겨울 밤 불면, 어이 할꼬 ‘동짓달 기나긴 밤 한 허리를 베혀내어 / 춘풍 이불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 어른님 오시어든 구비구비 펴리라.’ 황진이의 시에서 나오는 위 시구처럼 동짓달이 뜨는 겨울 밤은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독 더 긴 밤입니다. 황진이는 그리운 님이 올 때를 위해 긴 겨울 밤을 베어내어 소중히 간직해두고자 했지만,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이유에서 이 긴 겨울 밤을 베어내고 싶을 것입니다. 겨울철에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는 유독 여성들이 많다 합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냉증으로 인해 손발이 차서 잠을 잘 못 이루고 온 몸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심화되어 소화가 잘 안되고, 안명홍조가 나타나며 요통과 월경불순 현상이 나타나 잠을 이루기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또, 겨울이 되면 심해지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서 혈류량이 줄어 냉증을 일으키고, 우울감과 함께 불면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합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겨울철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두꺼운 옷을 껴입으면 땀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피부를 자극하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실내에서도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하여 숙면을 위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수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수면환경에 대한 것입니다.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추위 때문에 창문을 꽁꽁 닫고 실내와 침실 온도를 높입니다. 20도 이하일 때는 추위로 인해 몸을 움츠리지만, 침실 온도가 25도를 넘어도 신체에 좋지 않습니다. 수면을 위한 이상적인 침실 온도는 20~25도 정도입니다. 침실 온도와 함께 이불 속 온도도 너무 높으면 피부에 자극을 가하게 되므로 사람의 체온보다 높지 않게 30~34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못지 않게 환기도 중요합니다. 침실의 환기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이산화탄소의 함량이 많아지게 되므로 밤 사이 호흡이 거칠어지는 등 수면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겨울철에도 자주 창문을 열어 해로운 기체와 먼지 등을 방 밖으로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가 침실로 유입되도록 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잠을 잘 못 자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다 합니다. 떨어진 체온을 높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따뜻한 한방차를 자주 마시면 면역력도 예방하면서 숙면을 유도하는 것도 좋다 합니다. 몸이 차고 비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은 인삼차, 신경이 예민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귤껍질 달인 물, 비위가 약하고 배가 찬 사람에겐 대추와 파뿌리 달인 물, 심장과 비장에 속열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는 백년초 차, 죽엽과 백복령을 달인 차를 마시게 하면 도움이 된다 합니다. 특히 여성 불면증의 경우에는 대추, 산조인, 당귀 등의 약재를 차로 마시면 여성 건강과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합니다. 사례2) 연말이 다가 오면서 술 약속 많이 있으시죠? 그러나 꼭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보통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은 좋아하는 이성을 만났을 때나 화가 날 때, 술을 마시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작은 감정 변화나 온도 차에도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거나 항상 얼굴이 붉은 상태라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합니다. 의연하고 태연하고 싶을 때, 시도 때도 없이 달아오르는 얼굴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면홍조가 만성화 되면 열 때문에 땀구멍도 넓어지고 피부도 거칠어지기 때문에 피부미인에서도 멀어지게 된다 합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증상인 안면홍조는 얼굴의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 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이유는 바로 ‘열’ 때문. 열은 확장시키고 냉기는 수축시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조는 한의학적으로 ‘상열하한증(上熱下寒症)’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아래는 따뜻하고 위는 시원하게 하는 한열의 조화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아래는 차갑고 얼굴쪽에 열이 몰리게 되면 한열의 조화가 깨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홍조는 이러한 한열(寒熱)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합니다. 허리를 펴고 양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손으로 발목을 감싸 쥐면 임맥의 순환을 도와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으며, 취침 전에 따뜻한 물에 천일염을 넣고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합니다. 만약 홍조로 인해서 각질이 심하거나 건조감이 심한 경우라면 한방크림이나 에센스를 같이 바르면 더욱 좋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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