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학의학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이는 모든 질병을 근원적으로 분석, 치유하는 굉장히 과학적인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선진국은 유구한 의학역사속에서 50%에 육박할 정도로 통합의학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통합의학의 역사는 불과 5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통학의학학회가 생겨 나면서 통합의학을 표방하고 거기에 맞는 질병분석시스템을 만들어 진료하고 있습니다. 그런 병원들이 통학의학적인 관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디톡스 분석과 장 상태 분석 그리고 혈관 노화 상태 분석입니다. 이는 환자의 몸 전반적인 상태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게 되는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중요한 내용은 환자의 몸 안에 있는 독소의 상태 분석입니다. 몸 안의 독소는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수준으로 낮추어야 하는데 환자의 주거 환경, 직업, 경제적 수준에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반복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장 상태를 보는 분석은 주지하다시피 장은 소화 기관의 역할도 하지만 정신건강을 지배하는 세로토닌을 70% 이상 만드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장 상태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정신건강을 크게 해치게 됩니다. 또한, 장에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는 '장누수증후군'이 진행되고 있다면 건강을 크게 위협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활성도와 혈관의 노화 상태를 봅니다. 신경 상태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제 기능을 제대로 못 하는 상태가 되면 몸은 전반적으로 이상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깊은 잠을 못 자고 피로가 누적되는 만성피로가 오게 되는데 한번 만성피로가 오면 상당히 몸의 회복은 지연되고 어렵습니다. 혈관의 노화도 분석을 통해 환자의 평상시 생활과 식습관이 예측 가능해집니다.

이런 조건에 최적화된 식물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디톡스 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남해 자생 백년초입니다. 바로 손바닥선인장으로 불리는 토종선인장입니다.

영양학적으로 ​상추의 4~8배, 매실의 3~7배로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섬유질 또한 양질입니다. 식이섬유는 장관 내에서 수분을 흡수함으로 소변의 용적을 증대 시키며, 배변까지 장관의 통과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움직임은 변 중의 발암 물질이나 발암물질의 작용을 촉진하는 물질을 희석시켜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키는 디톡스효과가 있습니다.

식물 섬유는 장내에 들어온 발암 물질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장내에 오래 머물게 하고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소화기관 내에 암이 생길 요인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등도 풍부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감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변비, 피부미용, 혈액순환, 칼슘 섭취 및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는 선인장이 강한 식물로 스트레스와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약성 식물로, 병을 아예 걸리지 않게 하는 면역력, 약을 쓰지 않고도 절로 낫게 하는 자연치유력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체는 평상시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가동되는데,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질병이 발생합니다. 토종백년초에 들어 있는 항산성분들은 주요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임파구를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토종백년초는 이런 자연치유력에 관계하는 혈액을 맑게 하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세포재생을 도와주고 피를 맑게 하는 성분까지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에도 영향을 줍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에 따르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과 평소  머리가 무겁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임상에 많이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 이외에도 최근 토종백년초가 심신치유에 효능이 있는 소위 '힐링식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선인장은 주로 건조한 사막지대에 서식하는데 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때 공기 중의 오염물질도 함께 흡수, 분해하는 능력이 여타 식물에 비해 탁월한 특성을 갖고 있어 이래저래 주목받고 있는 대세식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간NTN컬럼리스트 김동우 bosun19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