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산당 임지호 저 '방랑식객 생명 한 그루 자연 한 접시'라는 책을 서점에서 발견했습니다. 자연요리가로 방랑식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그 분이 쓴 책중에는 남해백년초를 언급한 글과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년초 열매 사진은 저희 백년초 자료 사진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백년초 열매 가시제거하는 장면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저도 가끔하는 방법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눈여겨 보셨다가 올 가을에 한번 활용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여기 소개 된 방법은 '손바닥 선인장'을 석쇠를 이용하여 불을 직접 구우면 가시가 타서 떨어진다고 소개가 되어 있네요. 물론 칼로 잔 가시를 긁거나 면장갑을 안에 끼고 바깥에는 고무 장갑을 낀 채 열매와 열매를 부딪혀 비벼주면 쉽게 떨어 지지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방법은 생으로 먹는거구요. 오래동안 묵혀먹는 효소를 담는것은 흐르는 물에 간단히 씯고 열매 통채로 설탕과 버물려 효소를 담궈 오래동안 묵혀주면 녹아 싹혀져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