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회원분 중에 불과 몇달 전 만 해도 힘들어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노~"하시면서 낙담하시던 회원분이 이제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열심히 살아 볼란다~"며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일도 건강도 열심히 챙기시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으며 행복하게 됩니다.  

세월은 참 유수히 흘러 한해도 불가 일주일 정도만 남겨 두고 있네요. 혹자는 "백세인생인데 가는 세월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하루 하루 소중한 시간들이 지금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백세인생 시대에 60, 70에 은퇴해 백세를 살려면 30~40년이나 남습니다. 백세인생을 준비하는 노년들이 다가올 미래를 ‘버텨야 하는 시간, 참아내야 하는 날들’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장수가 축복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백세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두 가지는 경제력과 건강이겠죠. 경제력과 건강마저 없다면 무료하고 의미 없는 삶이 될까하는 두려움도 많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년을 맞이하는 ‘정신’과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은퇴 후의 삶은 퇴장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무엇이 더 좋을까?’, ‘더 쉬운 것은 없을까?’,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운은 따라줄까?’ 라는 막연한 생각들에 골몰합니다. 물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이미 익숙한 것들과 작별하는 고통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세상에 노력 없이 쉽게 얻어지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항상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만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행동하지 못하면 공상에 불과합니다.

집 앞을 가로막은 만 길 높이의 산을 아흔살부터 옮긴 ‘우공이산(禹公移山)’이 주는 교훈삼아 다가오는 새해에는 계획했던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성은 신체의 에너지를 강하게 만들어 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스트레스를 잘 견뎌내는 에너지를 만들어 줍니다.

내일 다시 떠오르는 아침 햇빛보다 오후의 햇빛이 열매를 더욱 달고 싱싱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노후가 마무리 될 때까지 끊임없이 발전하고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빛나는 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백세시대를 앞둔 많은 분들과 백세건강 남해백년초를 사랑하고 격려를 보내 주시는 골수 회원님들. 지금, 앞으로 건강과 미래에 대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것이라도 안 될 이유가 있다면 될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는 될 이유를 찾는 삶의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