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건강하게 여름 보내고 계신거죠?

이번주 부터 휴가가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바뻐서 일하고 계시든, 휴가를 떠나서 시원한 남해편백휴양림 숲속에서 힐링을 하고 계시든 먹는 거 잘 드시고  무탈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동남아 날씨처럼 기온이 높은 데다 무지 습하기 까지하니 말입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여름철 건강관리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식중독, 노로 바이러스 등 음식을 통한 감염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에 면역력을 잘 관리했다면 걱정할 필요 없죠. 제 아무리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신체에 면역세포가 많고 튼튼하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장기는 바로 장(腸)입니다.

장에는 많은 면역세포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소장에는 전체 면역세포의 60~70%가 존재하고 있으며 1억개의 신경세포가 뇌와 교류하기도 하며 끊임없이 정보를 처리합니다. 나쁜 바이러스나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했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소장 융털 사이사이에 있는 파이엘판(Peyer’s Patch)에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합니다. T-림프구, B-림프구 등 각종 면역세포는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해 감염 바이러스를 물리칩니다. 장이 중요한 이유를 이제 알겠죠~~

이뿐만 아닙니다. 장 속에 1조마리가량 살고 있는 500여종의 장내세균은 체내 대사와 에너지 이용, 면역세포 조절, 병원체 침입방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장내세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약 8대 2의 비율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독소를 포함한 음식을 먹거나 나쁜 생활습관으로 독소가 쌓이면 대장균, 윌치스균, 포도구균, 헬리코박터 등 유해균 비율이 높아집니다. 유해균은 음식물을 부패시켜 암모니아, 인돌 등과 같은 독소를 생성해 다시 유해균이 많아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튼튼한 장을 위해서는 애초에 정크푸드, 인스턴트 식품, 오염된 토지에서 재배된 채소 등 독소가 있는 음식은 삼가고 건강한 식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백년초 잎(줄기)이나 열매, 오이과 식물인 여주를 자주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C와 미네랄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피를 맑게 하고 해독효과가 있다고(네이버 참조)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은 버섯류, 곡류도 좋은 식품들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번 좋은 식단을 챙기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럴 때 요즘 각광받는 프로바이오틱스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백년초처럼 섭취하면 독소를 없애고 장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거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몸에 좋은 유익균은 증식할 수 있도록 돕는 균을 말합니다. 그 프로바이오틱스를 잘 흡수하도록 백년초와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백년초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현재까지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의 대부분은 유산균이지만 장, 김치, 젓갈, 치즈 등 발효식품도 이상적인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건강에는 백년초~~, 올 여름도 장 건강.. 활력있게 보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