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 남해토종백년초 햇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일조량이 좋아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수확이 되었습니다. 명절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연휴가 지나면 바로 예약부문된 것부터 배송하려고 해요. 

저는 백년초 농사를 짓다보니 보라색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가을에 수확되는 백년초 열매가 짙은 보라색입니다. 다른 지역에 자라는 백년초 열매는 핑크색에 가까운데 남해백년초는 유난히 보라빛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참고로 저희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회사 심볼도 대표색이 보라색입니다. 이번 겨울 자주메는 목도리도 보라색, 넥타이도 보라색이 들어가는 것을 많이 선호하여 멥니다. 식 생활도 보라색을 빼놓을 수가 없죠. 보라색 고구마도 좋아하고 보라색감자, 여름에는 보라색 가지도 빠짐없이 요리해 먹고 과일 중에는 자두를 자주 싸들고 집에 들어갑니다.  

얼마전 기사에 이런 내용이 실렸습니다. 보라색 야채에 황산화 물질이 더 많다고… 붉은색, 오렌지색, 노란색, 암녹색 등 색깔이 짙고 밝은 채소를 매일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 좋은 중에서도 보라색이 더 좋다고 하네요.

캐나다 농무성 연구팀에서 최근 연구한 바에 의하면 보라색 채소들이 항산화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산화물질은 특정 암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캐나다 농무성의 롱 카오 박사와 구얼프 식품연구센터 연구팀은 식물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은 채소가 다른 종류의 채소보다 더욱 강력한 항산화 활동을 한다고 밝혀 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보라색 당근, 감자, 토마토같이 진한 보라색(파란색, 붉은색도 해당)을 내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말합니다. 또한 항산화물질은 비타민E,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으로 산화에 의해 인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감자나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들은 사시사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므로 과일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연구팀은 보라색 당근과 감자에 있는 안토시아닌이 어떻게 혈당을 낮추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안토시아닌이 설탕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알파 글리시코다제와 같은 효소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효소를 억제하면 당의 생성 비율을 늦춤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보라색은 인간을 살리는 색입니다. 앞으로도 더 보라색을 사랑해 보렵니다. 힘내라 보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