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더위에도 백년초 농장에는 푸른 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자연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는 끈기와 면역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얼마전 여름에 푸른 잎을 손질하여 보내 달라고 했던 회원님의 주문땜에 더위를 무릅쓰고 선인장잎을 손질하고 있습니다(가시를 파고 껍질을 벗기면 주~욱 잘 일어납니다. 속 살을 감싸고 있는 껍질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칼슘이기 때문에 벗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님은 오늘 아침도 편안해졌죠. 저번주 처음 전화 왔을때는 오랜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일주일 먹고 너무 편안해 졌다고..아침마다 화장실에 잘 간다고 너무 신기해 했죠. 

목소리만 들어서 잘은 모르지만, 젊은분이라 식생활, 생활습관 등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변비에 쉽게 노출됐던 환경으로 짐작이 되었습니다.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면 신체 대사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지나치게 적게 먹지 말고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적당량 먹어야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대표적으로는 백년초 잎, 우엉, 연근 등 입니다. 특히 백년초에는 양질의 식이섬유가 많아 대변의 양을 늘리며 변비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변비 예방을 위해 하루 8잔 이상(1500~2000㎖)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장운동을 촉진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기 때문입니다.

백년초를 잘 먹는 방법은 잎(줄기)의 연한 부분을 손질한 것을 요구르트와 갈아 드시거나 그냥 씹어 드셔도 됩니다. 더불어 규칙적으로 식사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쌀보다 현미로 식사하는 것도 효과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