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주스`, `청혈주스` 등이 최근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주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겁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건강해지기 위해, 또는 살을 빼기 위해, 다양한 이유로 주스를 마십니다. 지금 한창인 백년초 열매도 주스로 만들어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스를 마셔야 할까요? 해독에, 혹은 다이어트에 주스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인들은 영양소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양소들은 다량 영양소에 한정 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량 영양소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지만, 섭취가 지나칠 경우 건강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신체의 대사 기능을 조절하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는 결핍된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과거 하루 한 끼를 먹기도 힘들던 시절에는 영양결핍이 심각한 문제였지만, 지금은 영양소의 과잉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돈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칼로리에 비중을 둔 식생활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불균형 상태에 균형추를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스입니다.

야채나 과일을 주스의 형태로 섭취 할 때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많은 양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스 한잔으로 섭취할 수 있는 미량 영양소를 야채와 과일로 섭취하기 위해선 위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또한 액체 상태의 주스는 흡수가 빨라 많은 양의 영양소를 빠르고 쉽게 몸에 전달해 줍니다. 미량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주스입니다.

호주의 한 성공한 사업가 조 크로스(Joe Cross)가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60일간 주스만 마시며 미국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다룬 `FAT, SICK & NEARLY DEAD'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조 크로스는 140㎏까지 체중이 늘고, 약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든 자신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주스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무모한 도전이지만 2개월에 걸친 그 도전을 통해 그는 40㎏을 감량했고 그 동안 먹던 모든 약을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균형입니다.현대인들의 심각한 영향 불균형 상태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고,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균형을 되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주스라고 할 수 있죠.

주스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주스를 마신다고 해서 갑자기 살이 빠지고, 아프던 몸이 갑자기 낫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아픈 몸을 치유하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주스는 필요합니다. 누구나 지금보다 더 건강해 질 수 있으며, 활기차게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는 길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스 한잔으로부터 변화는 시작 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몸이지만, 달라질 자신을 생각하며 기분 좋게 주스 한잔 어떠세요?